리뉴얼 되어 돌아온 바이오힐보 리페어시카크림 더 좋아졌을까?

 

 

바이오힐보의 시카크림을

아주아주 애정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리뉴얼에 들어가면서

원래 쓰던 제품을 아끼며 사용했다.

드디어 리뉴얼이 된 제품이 나오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다.

 

제품소개

본품 + 리필 기획으로 구매했다.

구성은 본품, 리필, 스파츌라로 구성되어 있다.

본품을 다 사용한 뒤 다 사용한 통은 버리고

리필을 통 안에 넣어주면 된다.

홈이 있어서 잘 맞물리게 넣어주면 된다.

 

달라진 점

 성분

 

병풀추출물의 함유량이 늘어나고

그 외 단백질성분, CGF, 베타시토스테롤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제품 설명에 보면

CGF는

시트릭애시드, 글리세린, 병풀잎추출물

이라고 한다.

 

게다가 향료 무첨가라고 한다.

 

후기를 보던 중 어떤 분이

우유 냄새가 난다고 해서

맡아보니 신기하게

아주 약하게 우유냄새 같은 것이 난다.

그 글을 보기 전에는 못 느꼈을 정도로

향이 안 난다고 느꼈다.ㅋㅋ

(참고로 난 향에 민감하지 않은...

아니 둔한 편이다.ㅋㅋ)

 

 

 

 제형

블레미쉬크림 (리뉴얼 전)

리뉴얼 전의 제품은

수딩 같은 제형의 느낌이다. 

 

수딩제형임에도 쫀득하게 늘어나는 느낌이다.

바르면 촉촉보다는 쫀쫀에 가깝고

뭔가를 얹었다라는 느낌이라

흡수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리페어시카크림 (리뉴얼 후) 

 

크림과 수딩 중간 어디쯤 인 것

같은 느낌의 제형이다.

리뉴얼 후 시각적으로 볼 때는

좀 더 크리미해졌지만

 

 

흡수된 후

 

 

바르고 나면 가볍게 마무리된다.

산뜻하고 자극이 느껴지지 않고

발림성이 만족스럽다는

화해설문단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라

보습감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추천

크림치고 바르면 흡수가 정말 빠른 편이다.

유분보다는 수분감이 더 잘 느껴지는 제품이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겨울보다는 여름이 더 잘 어울리는

스킨케어 제품 같이 느껴졌다.

겨울에도 당김이 잘 안 느껴지는 지성인 분들,

화장 전 가벼운 느낌의 수분크림을 찾았던 분들, 

여름철의 수부지인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다.

 

건성이나

계절에 따라 건조함이 달리 느껴지는

수부지인 분들에게는

겨울철에는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2번씩 바르거나

이 제품을 바른 후 유분감이 있는 제품을

추가로 바르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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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주관적인 개인적인 후기로는....

흠... 왜 굳이 리뉴얼되었을까?

왜!!! 왜ㅜㅜ 바꾸셨나요? ㅜㅜ 

이렇게 바꿀 줄 알았으면

미리 블레미쉬크림 시절 때

여러 개 쟁여둘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제가 수부지이기는 하나 나이가 들면서

수분 많이 부족형 지성으로 가고 있다.

이런 찬바람 불 때 쫜득했던 전 제품이

피부에 차르르~ 발라졌을 때

쫜쫜해진 피부가 신기하고 재밌고 촉촉했던 나에게....

이번 리뉴얼은 다른 제품을 찾아보게 하는 것 같다.

전 제품을 알아버렸던 사람으로서

전 제품이 너무너무 그립다.ㅜㅜ

하... 돌아와 줘 블레미쉬 크림!!!"

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기대하던 보습감과 쫀득함이

아니라 많은 실망을 했다.

그렇지만 돈이 아까우니 꾸역꾸역 발랐다.

일주일 이상 이 제품만 듬뿍 바르다가 느꼈다.

 

그런데

얼굴에 계속 올라오던 여드름이

많이 가라앉고 피부가 촉촉해지며 

마치 더러운 토양이 깨끗하게 정화되듯이

내 더러웠던 피부가 좋아짐을 느꼈다.

 

일주일 이상을 꾸준히 발랐던 때가

바빠서 하루 3시간, 4시간 정도밖에

잠을 못 잘 때라 

피부가 더 안 좋아져야 했는데

좋아진 것을 느끼고

주변에 발라보라고 리필을 나눠주었다.

저녁에 바르고 난 후

다음 날 아침에 매끈해진 느낌을 느꼈다고 한다.

 

가볍게 흡수되는 편이라

화장 전 기초로 활용해도 전혀 부담이 없다.

화장 전에 바르고 2~3분 정도 있다가

베이스를 발라도 밀림 없이 잘 발렸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용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