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뷰티리뷰/헤어&바디케어

머리결 손상이 적은 셀프 염색 - 차홍 염색약

반응형

난 어느 순간부터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가는 것 외엔 가지 않는다.

미용실에서 파마한다고 했을 때 욕먹은 기억,

(진짜 억울...하...)

긴 생머리를 늘 유지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 이후로 단발해 본 적 없음)

미용사의 추천하는 말에 거절을 못해

단발로 자른 후

한 달 동안 도대체 왜 머리 잘랐냐고 시달렸던 기억

등등...

미용실 가는 게 무섭다...

그래서 정말 사람 없는 시간에

일 년에 두세 번만 가서 머리만 후딱 자르고 나온다.

(미용실 가는 날은 일주일 동안

엄청난 마음에 준비를 하고 간다)

내가 스스로 파마를 할 수는 없어서

파마는 아예 안 하고 살기로 했지만...

염색은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분 전환으로 집에서 셀프염색은 한다.

그런 내가 미장센, 로레알 등

여러 염색약을 거쳐서 정착한 염색약이 있다.

바로 차홍에서 나온 차홍 오리진 헤어 컬러이다.

 

제품소개

난 세트로 할인할 때 구매함.
패키지가 깔끔하다.

세트 구성의 모습이다.

차홍 염색약
실버브라운

흠... 실버브라운인데

내 폰으로는 색감이 잘 안 보인다.. ㅋㅋㅋ

이 염색약은 우선 다른 염색약에 비해

성품이 정말 월등히 뛰어나다.

처음 이 염색약 쓸 때

'와.. 진짜 집에서 염색만

10년 넘게 한 사람이 만든 제품인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필요한 구성을

꼼꼼히 준비했구나라고 느꼈다.

이런 색감인데

내 머리는 원래 어두워서 그런가?

이런 색으로 나오진 않는다. 

밝은 모발을 가진 사람에게는

이 색으로 나올 것 같다. 

흠... 내 폰의 화질로는 색이 잘 안 보인다ㅜㅜ

홈페이지에 색상이 잘 나와있다.

 

제품 구성

 

구성품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염색 브러쉬

 브러쉬

염색 가운

염색가운

염색장갑

염색 장갑

이어캡

이어캡

 

염색 가운, 장갑, 이어캡은

환경 친화적인 고구마 전분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박스에도 이렇게 적혀있다.

 

염색 볼

염색볼(트레이)

부착라벨

부착라벨

차홍이라고 적혀있다.

 

사용설명서

사용설명서

가로, 세로 1M 넓은 사이즈로

염색 시 패드로 사용 가능하다.

 

<전처리제> 프리 앰플 포 컬러

염모제 시술 전에 모발 전체에 도포하여

모발 손상을 최소화해 주는 모발 보호제이다.

 

<전처리제> 프리 앰플 포 스칼프

염모제 시술 전에 두피 전체에

도포하여 보호하는 두피 보호제이다. 

 

염모제

1제 염모제

산화제

2제 산화제

샴푸와 트리트먼트

 <모발케어> 인텐시브 리페어 샴푸

손상 모발 케어 샴푸로 염색 후

지친 모발의 활력 부여에

도움을 주며 모발 깊이 영양을 공급해 준다.

 

 <모발케어> 인텐시브 리페어 마스크

손상 모발 케어 마스크로

모발에 집중적인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트리트먼트이다.)

 

 

 

구성을 보면 뭐가 많고 꼼꼼하다고 느껴진다.

첫째

설명서, 장갑, 테이프, 염색 가운, 이어캡이다.

보통 셀프 염색약에 가운은

한 부분이 잘려 있는 채로 끝이다.

근데 차홍 염색 가운은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어

내가 집게나 테이프를 가져와

고정시켜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장갑은 길이가 길고 테이프가 따로 구성되어 있어

커서 흘러내리면 테이프로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노란색 종이 사이즈 = A4

설명서는 단순 설명서뿐만 아니라

바닥에 깔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크게 제작되어 있어

신문지를 주섬주섬 깔 필요가 없다.

그리고 이어캡도 주다니...

염색하다 보면 귀에 묻어 안 지워질까 봐

바세린 듬뿍 바르고 하다 보면

머리 감으면서 씻어내는데

여러 번 씻어줘야 한다.

너무 기름져서 ㅜ

근데 이어캡을 귀에 씌우면

바세린을 바를 필요가 없다.

이런 구성 부분이 차홍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 중 하나이다.

염색을 하기 위해 신문지 가져오고

집게 챙겨 오고

이거 하나 챙겼더니 저거 챙겨야 되고

솔직히 이런 과정 은근히 귀찮다.

근데 차홍은 열어서 바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

그런 귀찮음이 없다.

차홍이 왜 유명한 지 느끼게 해 준다.

 

 

두번째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전처리제가 있다는 점이다.

염색약 사용 한 것 중에

전처리제가 따로 있는 염색약은 본 적이 없다.

'우린 최대한 고객님의

모발과 두피의 건강을 지켜드릴게요'

란 느낌이 든다.

셀프로 하다 보면 미용실에서 만큼의

모발과 두피의 케어를 받을 수 없는데

이런 구성을 챙겨줌으로써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단점은

 

첫째, 색이 3가지뿐이다.

원래는 2가지였는데(실버 브라운, 밤비 브라운)

이번에 1가지가(미드나잇 블루) 더 나왔다.

 

둘째는 비싸다. ㅋㅋㅋ

그렇지만 이 정도 구성이면 난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난 주기적으로 염색하기 때문에

본품과 단품으로 되어 있는 세트로 산다.

본품 구성

본품은 모든 구성을 다 주는 거고

단품 구성

단품은 염모제와 산화제만 들어 있다.

그래서 트레이, 빗 등은 씻어서

다음 염색 때 재사용한다.

 

머리 원래 부시시한 편

내 머리 길이는 허리에서

5cm 정도 위에 위치하는 길이인데 

길이가 긴 편인데도

염모제와 산화제 한 개만으로도 충분하다. 

(난 머리 수가 적고 가는 편)

머리수가 많으신 분들은 세트로 사서

염모제와 산화제 두 개를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용량에 대한 설명에서

미디엄 기장 정도에 사용한다고 되어 있다.


아! 그리고 작년에 몇몇 새치 샴푸, 염색약에서

어떤 성분들이 몸에 해롭다는 식약처 발표가 있었는데

차홍 염색약에서는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한다.

휴~ 안심 ㅋㅋㅋ

 

차홍 염색약에서 느낀 건

구성, 배려, 모발에 좋은 것 같다.

구성은 알차고

잔 준비물 준비를 덜 하도록

손상이 덜 가도록

배려가 잘 되어 있는 제품인 것 같다.

그리고 염색을 하면 머리가 뻑뻑?

엄청 손상되었구나를 잘 느끼는데

차홍으로 염색한 후에는

'머리가 엄청 상했네'

라는 생각은 잘 안 든다.

물론 상하긴 하겠지만

다른 염색약에 비하면

손상이 정말 정말 적다고 느껴진다.

내 주변에서 셀프 염색을 한다고 하면 차홍 제품을 꼭 한 번은 사용해 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대단히 만족한 제품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