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내 손도 건조하다.ㅜ
게다가 미세먼지 때문에
손도 자주 씻게 되고..
그럼에도 난 핸드크림을 바르는 걸 싫어한다.
ㅋㅋㅋㅋ
볼펜도 자주 사용하고, 자판도 치고 등
손을 자주 사용하는데
핸드크림이 흡수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ㅜㅜ
그걸 못 참아서
늘 손의 건조함을 버티고 살아왔는데
(사실 바르는것도 귀찮았음)
점점 나이가 들면서
손의 주름이 자글자글해지기 시작하고
이젠 건조하다 못해
가끔 땡기듯 아프기 시작해서
핸드크림을 바르기 시작했다.
흡수가 빠른 제품을 알아보던 중
가성비 핸드크림을 보게 되었다.
제품 소개
내가 구매한 제품은
바세린의 딥 모이스춰 핸드 앤 네일 크림이다.
내 기준으로
발림성 ★★★★★
흡수(끈적임) ★★★★☆
유분감 ★★☆☆☆
수분감 ★★★★☆
가격 및 용량 ★★★★★
용량은 500ml이다.
쿠팡에서 2개를 구매했는데
10,900원이다.
용기
펌프형태로 이루어져있다.
눌러서 사용하면 되니 편리하다.
내 손은 보통 사람의 크기인데
한 펌프를 꾹~ 다 눌러서
나오는 양을 바르기에는 쫌 많이 나온다.
그래서 반 펌프정도? 눌러서 사용하면 되는데
(사실 반 펌프도 많다.)
조절을 하는 걸 자꾸 까먹어서
난 그냥 고무줄을 감았다.
(뭐 이렇게 아껴서 사용하면
천년만년 사용할 거 같다 ㅋㅋ)
제형 & 흡수
일반적인 꾸덕한 핸드크림의 제형은 아니다.
특히 바세린 하면 떠오르는
그 엄청난 꾸덕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제형의 이미지만 보면 꾸덕할 거 같이 생겼는데
묽은 로션을 바르는 느낌이 난다.
일단 흡수될 때까지
바르고 계속 문지르면 1분 정도? 걸린다.
바르고 난 후 광이 막 돌지는 않지만
손은 촉촉해진다.
영양크림을 바른 느낌보다는
수분크림을 바른 느낌에 가깝다.
바르고 난 후 느낌은 미끌미끌하지 않다.
유분감보다는 수분감이 더 느껴진다.
그니깐 제형자체가 꾸덕꾸덕하지 않아서
부드럽게 흡수된다.
그리고 거칠거칠했던 손이 결 정돈 된 것처럼
부드럽게 코팅되는 느낌이다.
바르고 난 후 손을 만지면 매끈매끈해진다.
화장할 때 모공 메꾼다고 바르는 프라이머를
발라놓은 느낌이다.
난 손을 자주 씻는데 씻고 나면
건조함이 느껴진다.
이 핸드크림은 씻고 나서도
이미 흡수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건조함이 엄청 느껴지진 않는다.
24h보습이라 그런가? ㅋㅋㅋㅋ
향
향은 꽃향? 허브향?
뭐 그런 향이 은은하게 난다.
핸드크림의 진한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향이다.
라벤더추출물, 로즈마리추출물,
살비아추출물, 타임추출물,
진귤껍질추출물, 보리수나뭇가지 추출물
등등이 들어간다고 한다.
나는 손이 미끌미끌 거리는 느낌이 너무 싫다.
그래서 핸드크림을 안 바르다가 바르게 되었는 데
그래서 쫌 더 빠른 흡수와 손바닥? 사용을 위해
나름 팁을 발견했다.
손 등에 핸드크림을 짠다.
그래서 손등끼리 문질러서 잘 펴 바른다.
손등에 흡수되지 않고 남아 있는 양만
손바닥에 쓱쓱 비벼준다.
그럼 손바닥은 안 미끌미끌하고
손등은 촉촉해져서 좋다.
누가 좋은 핸드크림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이 제품도 가성비, 기능적으로 좋다고
추천해주고 싶다.
단! 들고 다니기에는 대용량이라
무거울 수도 있다.
집, 사무실 상비용으로 추천한다.
60ml도 있다. 근데 들고 다니기에는
디자인이 썩 이쁘지는 않다.ㅋㅋㅋ
핸드크림들이 워낙 이쁘게 나온 것들이 많아서
디자인보단 '가성비, 기능이다' 하는 분들은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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